머스크 테슬라 CEO, 3년여만에 방중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3년여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 시각) 머스크 CEO의 전용기가 베이징에 도착했다면서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고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머스크 방중에 대해서 "중국 측은 머스크 선생을 비롯한 각국 비즈니스계 인사들이 중국에 와서 중국에 대해 파악하고 호혜적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환영해왔다"고 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중국 측도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히 추진하고 시장화·법치화·국제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 고위 관리가 머스크를 만날지에 대해서는 "소식이 있으면 즉시 발표할 것"이라며 "계속 주시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