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중국법인 실적호전 전망에 주가 5%대 급등

2022-12-22     박지영 기자
(사진=한미약품)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한미약품이 최근 중국에서의 감기약 수요 급증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5%가량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3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도 4.08% 오른 3만575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는 최근 한미약품그룹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삼성증권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다올투자증권은 33만원에서 37만원으로 올렸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호흡기 환자와 감기약 수요 급증으로 북경한미약품의 주력 제품인 이탄징, 이안핑 등 매출이 성장했다"며 "내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로 감염자 확산에 따른 감기약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