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美 하원의장, 우크라이나 키이우 전격 방문

2022-05-02     이슈밸리
(사진출처=낸시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소속 의원단을 이끌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다. 펠로시 의장은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찾은 미국 최고위 인사가 됐다. 

1일(현지 시각) AP, 로이터,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지난달 30일 그레고리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 등 하원의원 6명과 함께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다. 

펠로시 의장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그의 지도력과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뛰어난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높이 평가했으며, 승리할 때까지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폴란드를 찾은 펠로시 의장은 1일 "의회 대표단은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확고히 지지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기 위해 폴란드에 왔다"고 CNN이 보도했다.

그는 또 대표단이 폴란드에 주둔하는 미 육군 제82 공수부대 병력을 만났으며, 2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