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 한반도 북상 예정...'주말 많은 비 예상'

2019-09-19     박지영 기자
(사진=기상청)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로 북상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19일 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30km 해상에서 느리게 북상하고 있고 이 열대저압부의 중심기압은 1천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5m(시속 54㎞)로 제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아니면 한반도에 상륙할지 태풍의 경로는 미지수지만 2016년 가을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차바'와 강도, 경로 등이 비슷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기상청은"태풍경로와는 무관하게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 규모와 강도가 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