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도쿄 올림픽 '취소' 60%...'개최' 39 %

2021-05-09     이슈밸리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일본 국민의 약 60%가 올해 여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 신문사가 7~9일 긴급 실시한 전국 여론 조사에 따르면 오는 7월 개최되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취소’ 59% ‘개최’는 39%로 나타났다. 개최하자는 의견 중에는 관객 수 제한이 16%, 관객 출입 금지가 23%로 조사됐다.  

비상사태 선언의 대상이 되는 6도부 현에 한정한 여론조사에서는 취소하자는 의견이 64 %로 조사돼 일본의 다른 41개 도현 평균 57%보다 높게 나왔다. 개최 도시 도쿄도의 경우 61%가 올림픽 개최를 반대했다. 

이날 요미우리 신문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을 ‘긍정 평가한다’라는 답은 23%로 지난 4월 24일 조사 35%로 보다 12%p 떨어졌다. ‘부정 평가한다’는 68% 조사됐다. 스가 내각 지지율은 43%로 직전 조사 47%에서 4%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이날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도쿄 1032명을 포함해 총 6488명(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6천 명을 넘은 것은 7천 명대를 기록한 전날을 포함해 사흘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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