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CEO, 일본 사용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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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CEO, 일본 사용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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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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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한국 데이터 센터 6월 일본 이전 예정
라인의 데자와 츠요시 사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사용자들에게 사과했다. (사진출처=마이니치신문)
라인의 데자와 츠요시 사장이 23일 도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사용자들에게 사과했다. (사진출처=마이니치신문)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네이버의 일본 무료 메신저 라인의 CEO가 중국 업체의 개인정보 열람 문제로 일본 사용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23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라인의 데자와 츠요시 사장은 이날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용자들에게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미안하다. 신뢰를 저버리게 돼 매우 무겁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츠요시 사장은 이날 ”라인의 개발 거점은 세계 7개국에 있다. 보도에 있듯이 중국에도 개발회사가 있다“면서 ”세계 7개국에서 제휴해 개발해 왔다. 인프라는 세계 5개국에서 데이터센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식 계정의 텍스트 부분은 일본에 보관하고 파일 부분은 한국에 보관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데이터 센터에 보관된 사진과 동영상 등의 일본 이전을 올해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츠요시 사장은 “라인페이의 거래정보와 일부 이용자 정보는 한국에 보관하기도 한다. 이것을 2021년 9월까지 일본으로 옮길 계획”이라면서 “라인 계정 백신 예약 시스템도 (데이터의) 보관 장소도 2021년 내 일본으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앞서 라인은 시스템 개발을 맡은 중국 회사가 일본 서버에 있는 이용자의 개인정보에 접속할 수 있었던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조치를 했다.

현재 일본 내 라인 이용자는 8600만명 이상으로 무료 메신저 앱으로 일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출처=마이니치신문)
(자료출처=마이니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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