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5조 4,0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상장한다.
중진공은 올해 발행 예정인 5조 4,000억 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진흥채권을 ESG 채권(또는 SRI채권)으로 한국거래소(KRX)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ESG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약자로 친환경 사업,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1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ESG 신용영향점수를 최고 등급인 1등급으로 평가하면서 국내 ESG 채권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진공은 2019년 10월 중소벤처기업진흥채권에 대해 ESG 인증을 획득한 후, 지난해 말까지 모두 7조7000억원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중진공 측은 "ESG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정책자금으로 공급해 일자리 창출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등을 위한 사회적 재원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2019년 10월 중소벤처기업진흥채권에 대해 ESG인증을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필요자금을 전액 소셜 본드로 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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