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혁신 기업 지원 위한 '기업금융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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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혁신 기업 지원 위한 '기업금융 플랫폼' 구축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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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금융위원회가 혁신 기업들에게 효율적 자금지원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해주기 위해 '기업금융 플랫폼'을 구축한다.

금융위는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기업금융 현황 및 리스크 요인 점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2년차의 기업금융 정책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회의에는 금융감독원·신용정보원·금융연구원·산업연구원·정보통신정책연구원을 비롯해 산업·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회의를 통해 체계적인 산업분류 및 기업금융 분류체계 개편, 기업금융 혁신 플랫폼 구축, 기업금융 현황점검 및 정책 효과성 평가 등을 담은 '기업금융 혁신 플랫폼' 구축방안과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모두의 발언을 통해 “기존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산업분류체계로는 급변하는 산업·기술변화와 융복합 트렌드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고 사업재편이나 신사업 분야진출 등 기업의 혁신노력에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는데 한계와 제약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체계적 산업분류와 기업금융분류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술변화 등 산업 생태계와 구조변화에 대한 금융권의 이해도를 한층 높이고, 디지털‧그린분야 등 혁신분야에 적극적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며 산업동향 등에 대한 분석으로 특정분야에 자금이 쏠리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도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도 부위원장은 코로나19 기업금융 정책에 대해 “지난 한해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 한 해였다”면서 “올해는 기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재연장 등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면서 중소·중견기업들이 산업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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