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컨테이너 물동량(TEU) 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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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컨테이너 물동량(TEU) 3.8% 증가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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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양수산부)
(사진=해양수산부)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1년 1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 2,895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하고 철광석 수입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류 수출입 물동량 감소 및 발전용 유연탄 수입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월(1억 1,233만 톤) 대비 1.0% 소폭 감소한 총 1억 1,118만 톤으로 집계됐다.

컨테이너 물동량(TEU 기준)은 2020년 9월 이후 미주지역 수요 반등에 따른 물동량 회복과 미주 동남아 항로 임시선박 투입 등 수출화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238만 TEU) 대비 3.8% 증가한 247만 TEU를 기록했다.

또 연안 물동량은 시멘트 물동량이 증가하였으나 광석 및 철재와 유류 사용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1,871만 톤) 대비 5.1% 감소한 총 1,777만 톤을 처리했다.

항만별로 보면 컨테이너 처리량이 많은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0%, 0.7%, 0.2% 증가했고 울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했다. 광양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한 16만4천TEU를 기록했다. 

박영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교역 위축으로 수출입 물동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전월보다 감소폭은 크게 줄어들고 컨테이너 물동량이 5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불확실성은 있으나 백신 보급 확대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물동량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현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항만공사와 함께 신규항로 유치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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