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3-01 15:43 (월)
박범계, 검찰 주요 수사라인 인사 초읽기
상태바
박범계, 검찰 주요 수사라인 인사 초읽기
  • 이슈밸리
  • 승인 2021.0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이슈밸리)
서울중앙지검 (사진=이슈밸리)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법무부와 검찰의 시즌2 갈등 조짐이 재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앞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검찰 주요 수사 지휘계통 인사에서 추 라인 혹은 박 라인의 사람을 대거 등용시킬 지 여부에 따라 향후 정국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신현수 민정수석 사임으로 청와대에서 검찰 출신들이 대거 빠지면서 박 장관이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1차장을 비롯한 핵심 수사 지휘부를 어떻게 만들지 시선이 쏠린다. 

이는 박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시키며 대검찰청과 갈등의 불씨를 살렸기 때문이다. 또한 청와대 민정수식실과 정면충돌로 인해 검찰은 물론 청와대 사정라인까지 복잡하게 얽히는 상황으로 번졌다. 

여권에서 조차 박 장관에 대해 문 대통령의 신임을 받던 신현수 수석이 물러날 정도로 협의 조율 능력히 현격히 떨어진다는 불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 수석은 검사장급 인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패싱'한 채 박 장관 주도로 검사장급 인사가 발표되자 자존심이 크게 상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 역시 향후 독단적 결정을 이어 나갈 경우, 자칫 추미애 전 장관 이상으로 현 정부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여권 내부에서 불거지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박 장관이 전임 추미애 전 장관이 윤 총장 징계를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현 정권에 정치적 부담을 줬던 선례를 고려하면, 문 정권 지지율에 타격을 주지 않도록 검찰과 각을 세우지 않으면서도 윤 총장을 견제할 수 있는 묘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