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지사들, 바이든 대통령에게 백신 배포 사전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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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지사들, 바이든 대통령에게 백신 배포 사전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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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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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미 주지사협회)
(사진출처=미 주지사협회)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 주지사협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백신 배포에 앞서 주정부와  사전 협조 및 조정을 요청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15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미국 주지사협회는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질병관리본부(CDC)와 백신 유통에 관한 주간 배포와 관련 더욱 효율적인 조정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다.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초당파적인 주지사협회는 최근 백신 배포와 관련 두 가지가 혼란을 지적했다. 첫째는 CDC 등 보건기관이 백신 보급을 위해 공개적으로 보고하는 수치와 둘째는 연방정부가 최근 시작한 백신 프로그램 가운데 약국에 직접 백신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우려했다. 

주지사협회는 백신 유통에 대한 공개 보고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작년부터' 진행돼 '불필요한 혼란'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CNN)
(사진출처=CNN)

 

주정부 관리들은 연방정부가 할당한 공공연히 보고된 백신 숫자가 주정부에서 실제로 투여되는 백신량과 다르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와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백신 통계 수치가 다르다는 뜻이다. 

주지사들은 또 연방정부가 각 주에 유통하고 있는 백신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같은 약국에 백신을 배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백신 배포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주지사들은 "연방정부가 주정부와 무관하게, 주정부와 협의 없이 백신이 동일하게 배포한다면  중복성과 비효율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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