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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자 등 일본산 첨가물·원자재 확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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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자 등 일본산 첨가물·원자재 확인 시작
  • 이슈밸리
  • 승인 2019.08.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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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협회, 식품 대기업 대상 원자재·첨가물 자료 요청
9월 확인 내용 발표 예정...업계 타격 불가피 할 전망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2020년 도쿄올림픽 이후까지 지속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라면, 과자, 음료수 등 먹거리에 대한 일본산 첨가물과 원자재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18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 소속 마트협회는 라면과 과자 등을 만드는 식품 대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제품에 들어가는 일본산 원자재와 첨가물 자료를 요청했다. 마트협회는 자체 조사한 수치와 업체들의 반응을 종합해 이들 내용을 내달 발표할 계획이다.  

마트협회는 일본이 2차례 경제보복을 감행하자 편의점에서 판매했던 담배와 맥주 등 일본산 제품을 전량 반품 처리하고 판매중지를 단행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수입 맥주 시장 1위를 했던 아사히맥주가 지난달 3위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일본과의 관계를 고려해 후쿠시마산 첨가물이나 원자재가 들어간 공산품에 대해 이렇다 할 필터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마트협회의 움직임은 불매운동과는 별개로 방사능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 국민건강 알 권리 보호차원에서 움직이는 것 아니냐 분석도 나온다.

현재 마트협회에 소속된 크고 작은 회원사들은 4000여곳에 이른다. 도매점의 경우 이미 취급중단에 들어간 상태이며, 기타 주점 또는 음식점에서도 일본산 식품들을 판매 품목에서 제외시키고 있는 추세다. 편의점의 경우, 아직까지 재고 소진을 이유로 판매하고 있지만 추가발주를 진행하지 않는 쪽으로 불매 움직임에 가담하고 있다.

현재 국내 도매 시장에서 일본산 소비재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상당한 점을 감안한다면, 대기업 식품 업계는 물론 중소마트의 매출 역시 불매운동으로 인해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판매 중단의 경우 많게는 최대 10% 가량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대체 상품을 구매한다고 해도 최소 2~3% 매출 하락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이들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도 일본산 제품의 불매운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마트협회 관계자는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일본의 무역보복을 규탄한다"며 "우리 자영업자들은 매출하락과 이익 축소라는 두려움을 넘어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국민된 도리를 생업 현장에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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