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화폐가 전년에 비해 15.7% 줄었다.
한국은행은 10일 2021년 설 연휴 전 화폐공급 실적을 통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28일~2월10일)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4조74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5조6289억원) 대비 15.7%(8814억원) 감소한 규모로 올해 발행액은 5조183억원으로 18%(1조1022억원) 줄었고 환수액은 2708억원으로 44.9%(2208억원) 감소했다.
한은 지역본부별로 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년보다 감소한 가운데 한은 발권국(-20.6%), 인천본부(-41.2%), 경기본부(-25.1%) 등 수도권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고 경남본부(-22.1%) 또한 순발행액이 크게 줄었다. 반면 제주본부(5.4%)는 순발행액이 5.4% 증가했다.
한은 측은 "설 연휴 기간은 지난해와 같았지만 이번 연휴 중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의 고향 방문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으로 인해 순발행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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