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중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 국내 공급이 24일 부터 시작된다.
식약처는 코로나19와 과련한 '최종점검위원회'을 열고 오는 10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비드-19 백신주'의 국내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최종 허가기일은 오는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제품 출하는 오는 24일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2회 투여하는 제품으로, 냉장(2∼8도) 보관이 가능해 기존 체계하에 유통이 가능하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이 접종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65세 이상 노년층 접종에 대한 임상 자료가 부족해 주의사항을 별도 기재할 수 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시작일은 2월 말에서 3월 초로 예상된다.
이어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이하 코백스)를 통해서도 상반기 내에 이 백신 약 130만명분(259만6800도스)을 들여오기로 한 상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지난 중앙약심에서 65세 이상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라 판단할 자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한 만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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