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영향인가...美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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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영향인가...美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감소세
  • 이슈밸리
  • 승인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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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도 일주일 전보다 일일 확진자 1만명 감소
인도·러시아 등 상위 6개국 5758만명...55.6%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백신 접종 이후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최대 20만명에서 15만명 안팎이었던 일일 확진자는 백신 보급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억 350만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는 223만명을 돌파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36분(한국 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억 349만519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23만6883명을 기록했다.   

이날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하루 새 10만2643명 늘어나 2676만234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802명 추가돼 45만2195명으로 나타났다. 최대 20만명에서 15만명 안팎을 기록했던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백신 접종 이후 점차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인도의 확진자 숫자는 밤새 6260명 추가돼 1075만3351명이 됐다. 사망자는 95명 늘어나 15만4407명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밤사이 2만7756명 늘어나 920만473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63명 늘어나 22만4534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억 350만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는 223만명을 돌파했다.  (자료출처=월드오미터)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억 350만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는 223만명을 돌파했다. (자료출처=월드오미터)

 

러시아는 하루 새 1만8359명 늘어나 385만43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85명 추가돼 7만3182명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밤새 2만1088명 늘어 381만7176명을 기록했다. 

백신 보급이 시작된 영국은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신규 확진자 3만명 대비 이날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사망자는 587명 추가돼 10만6158명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1만9235명 늘어 확진자 319만7114명, 사망자는 195명 추가돼 7만605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미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상위 여섯 나라의 확진자 숫자는 5758만5153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 1억 349만명 가운데 약 55.6%로 나타났다.     

스페인은 확진자 283만478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5만8319명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는 밤새 1만1252명 증가해 확진자는 255만3032명이 됐고 사망자는 237명 증가해 8만851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 우한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이 지난 2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WHO 전문가팀이 우한에서 코로나19 발원 증거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 전문가는 "2019년 12월 31일 우한은 코로나19 1차 감염자 41명을 보고했고, 이 가운데 27명만 화난 수산물시장과 연관이 있었다"면서 "나머지 감염자들은 시장과 관련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피터 벤 엠바렉이 이끄는 WHO 전문가팀은 화난 수산물시장이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 후 1년여간 봉쇄됐지만, 아직 화난 수산물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믿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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