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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국 터키, 파키스탄 지원받아 핵무기 개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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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국 터키, 파키스탄 지원받아 핵무기 개발하나?
  • 이슈밸리
  • 승인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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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와 파키스탄의 군사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사진출처=AA.COM)
터키와 파키스탄의 군사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사진출처=AA.COM)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터키가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아 핵무기를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도 언론이 보도했다. 

21일(현지 시각) 인도 시아셋데일리(Siasat Daily)에 따르면 터키와 파키스탄은 지난해 12월 22~23일 양일간 터키군 사령관과 파키스탄 국방장관이 만나 핵무기 운반체계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으며 파키스탄은 특히 터키에 미사일과 무인항공기에 관한 기술 이전을 요청했다.

최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숙적 인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파키스탄 지지를 천명하고 공격헬기 무인항공기 프리깃함 등 재래식 무기를 공급해 파키스탄군의 근대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시아엣데일리는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핵무기 야심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2019년 9월 터키 중부 시바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일부 국가는 핵탄두 미사일을 여럿 갖고 있지만 터키는 하나도 보유할 수 없다”며 “나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미국은 핵탄두 1만2000~1만5000개를 갖고 있고, 계속 핵탄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터키 인근 국가인 이스라엘도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주변국에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은 당장 터키가 핵무기 보유 선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터키의 핵무기 보유 야망을 대외 천명한 셈이 됐다. 

 

터키와 파키스탄은 지난해 12월 22~23일 양일간 터키군 사령관과 파키스탄 국방장관이 만나 핵무기 운반체계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사진출처=인도 시아셋데일리)
터키와 파키스탄은 지난해 12월 22~23일 양일간 터키군 사령관과 파키스탄 국방장관이 만나 핵무기 운반체계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사진출처=인도 시아셋데일리)

 

인도는 이런 양국의 군사 협력 움직임에 터키의 핵무기 보유 야망보다 인접국 파키스탄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파키스탄군의 핵무기 운반수단은 탄도미사일과 지상발사형 순항미사일이었는데 만약, 터키가 파키스탄에 공중발사형 순항미사일 기술을 전수할 경우 파키스탄군의 핵무기 운반수단이 다양해질 우려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시아셋데일리는 터키와 파키스탄의 2차 회담은 2021년 중 열릴 예정이며 터키에서 파키스탄으로의 미사일 기술 이전과 터키제 무인항공기(UAV) 구매, 우라늄 235 농축 도를 높이기 위한 원심분리기를 터키가 제조하기 위한 기술 지원 등에 대해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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