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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일본·중남미 범죄율 급감...교통사고 사망자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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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일본·중남미 범죄율 급감...교통사고 사망자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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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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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재확산되고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면서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전년 대비 범죄율이 줄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14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일본 경시청 통계를 인용해 작년 11월 기준 누적 범죄 건수는 56만6543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일본 경시청 범죄 통계에 의하면, 노상강도나 길거리 범죄 누적 건수는 16만 209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1%로 급감했고 사기·절도·살인·강도 등 흉악범죄도 모두 감소했다.

이는 긴급선포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강화되면서 거리 인파가 줄고 사람의 접촉이 제한되면서 범죄가 줄어든 현상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도쿄를 비롯해 교토, 오사카, 효고의 간사이 3현과 아이치, 기후의 동해 2현, 도치기, 후쿠오카 등 총 7현이 추가됐다.

 

(자료출처=야후재팬/산케이신문)
(자료출처=야후재팬/산케이신문)

 

이러한 범죄율 감소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지난 통계이지만 작년 4월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에 따르면 남미와 미국에서도 살인강도가 줄어들었다. 

엘살바도르의 경우 작년 3월 살인 발생 건수가 65건으로 2월 114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살인 사건이 아예 없는 날도 4일이나 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3월 기준 일평균 강도 건수가 30건으로 이전 225건에 비해 90% 가까이 감소했다. 

세계 최대 마약 국가인 콜롬비아 역시 같은 기간 범죄 신고가 급감했다. 3월 20~25일 살인 신고는 전년 같은 기간 206건에서 91건으로 줄었고, 폭행은 2046건에서 283건, 강도는 5045건에서 486건으로 감소했다. 페루의 지난달 범죄는 84% 줄었다고 한다.

미국 뉴욕도 지난해 3월 살인, 강도 등 주요 범죄가 2월보다 12% 줄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봉쇄조치 첫 주 동안 1년 전과 비교해 심각한 폭행 사건은 2673건에서 456건, 살인은 326건에서 94건으로 각각 감소했다.

코로나19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줄였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전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376명 줄어든 28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48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다만 도로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과속 운전으로 중대사고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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