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우한 코로나19 기원 조사단 파견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33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사망자가 200만명에 육박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 01분(한국 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9338만177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99만7588명으로 200만명에 근접했다.
이날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하루 새 15만9727명 늘어나 2377만624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861명 추가돼 39만6794명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확진자 숫자는 밤새 1만5015명 추가돼 1052만7846명이 됐다. 사망자는 180명 늘어나 15만1945명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밤사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6만6835명 늘어나 832만429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086명 늘어나 20만7095명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하루 새 2만4763명 늘어나 349만581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70명 추가돼 6만3940명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밤새 4만8682명 늘어 326만258명의 확진자를 나타냈다. 사망자는 8만4767명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2만1228명 늘어 확진자 285만1670명, 사망자는 282명 추가돼 6만931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미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상위 여섯 나라의 확진자 숫자는 5223만6126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 9338만1770명 가운데 약 55.9%로 나타났다.
터키의 확진자는 8962명 늘어나 236만4801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170명 추가돼 2만3495명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밤새 1만7246명 증가해 확진자는 233만6279명이 됐고 사망자는 522명 증가해 8만84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 14일 중국 우한에 국제조사단을 파견한다.
외신 등에 따르면 WHO 국제조사단은 싱가포르를 거쳐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들어간다.
중국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WHO 조사를 비롯해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세계 모든 나라의 과학적 연구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 상황이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 증대와 추가적인 조기 사례 발견, 기원 추적 등에 관해 더 많은 나라와 지역이 참여해야 할 수도 있다”며 “WHO가 필요하다면 다른 나라와 지역에서도 비슷한 조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