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생선 회·초밥 도시락 위생수준 양호...평균 나트륨은 68%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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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생선 회·초밥 도시락 위생수준 양호...평균 나트륨은 68% 수준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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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편의점 도시락 및 포장판매되는 생선 회·초밥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편의점 도시락과 포장판매되는 생선 회·초밥에 대해 위해 미생물 등과 관련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제품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시험 결과 조사대상 편의점 도시락과 포장판매되는 생선 회·초밥 전 제품에서 위해 미생물 및 항균제가 검출되지 않거나 관련 기준 이내의 수준으로 검출됐다.

편의점 도시락 25개 제품 중 2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10CFU/g 검출되고, 2개 제품에서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10CFU/g 수준으로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에 부합했다.  

또한 생선(광어)초밥 10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서도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10~50CFU/g 수준으로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편의점 도시락 25개 제품의 평균 내용량은 398g(325~459g), 평균 열량은 716kcal수준이었고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100g(35.8%), 단백질 27g(49.9%), 지방 24g(43.6%)으로 일반적인 한 끼 식사로 섭취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편의점 도시락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361mg(456~2,433mg)으로 일일권장섭취량 2,000mg의 68.1% 수준이었고, 1개 제품(2,433mg)은 도시락 한 끼 섭취만으로 권장섭취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은 수분 평형, 산염기 균형 조절 등에 중요한 영양소이나 장기적으로 과잉 섭취할 경우 심뇌혈관질환·신장질환 등의 발병을 초래할 수 있고 위암·골다공증·비만 등과도 관련이 있어 절제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도시락 관련업체에게 나트륨 함량을줄이도록 개선할 것을 권고했고, 소비자들에게는 표시 정보 등을 확인하고 편의점도시락을 구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선 회·초밥과 관련해서는 소비자들에게 가급적 신선한 제품을 구입해즉시 섭취하고, 즉시 섭취가 어려울 경우 신속하게 냉장보관(5℃ 이하)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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