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13일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사고의 부상자가 당초 6명에서 1명 늘어난 7명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P8공장에서 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공장 직원 A씨(40)와 B씨(40) 등 2명이 심정지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다행해 소생에 성공해 회복 중이다.
또다른 직원 C씨(36)는 팔과 다리에 화학물질을 뒤집어 쓰면서 1도 화상을, 마지막에 확인된 직원 D씨(37)는 양손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이들 모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들을 구하러 공장 안으로 진입했던 구조대원 3명이 가스를 흡입해 호흡기에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은 보호복을 착용하고 혹시 모를 또 다른 부상자를 검색 중이다.
한편 사고 직후 LG디스플레이측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진심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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