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지난해 12월 기준 취업자가 전년 대비 약 63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은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해 12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766만1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만8000명 줄었다고 밝혔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1998년 IMF외환위기 이후 최장 취업자 수 감소세로 실업자도 19만4000명이 늘어 113만5000명을 기록했다.
연령별 취업자수는 60세 이상에서 24만9000명 증가했지만 20대에서 25만4000명, 30대에서 24만6000명, 40대에서 18만3000명, 50대에서 14만7000명 각각 감소했다.
일시휴직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74만5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보다 43만8000명 증가했다.
반면 실업자는 늘었다. 지난해 12월 실업자는 11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4000명 늘었다. 8개월 연속 감소세다. 실업률은 4.1%로 0.7%포인트 높아졌다.
취업상태가 아니면서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과 가사 등에서 증가해 전체적으로 45만5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60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7만3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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