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백신에도 집단면역 형성 어려워...코로나 변이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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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백신에도 집단면역 형성 어려워...코로나 변이 큰 문제"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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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집단면역 형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CNBC, AFP 통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WHO 수석 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백신이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시작했지만 우리는 2021년에 집단 면역이나 어떤 수준의 인구 면역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스와미나탄은 "코로나19 백신 생산량을 늘리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조금 더 인내심을 가져라"고 말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보름간 전세계적으로 1천만염의 확진자가 늘어 10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9천8만명에 육박했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역시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즉시 확산을 억제하지 않을 경우 감염률과 입원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일 입국한 남녀 4명이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기존 코로나19 변이와는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바이러스가 더 많이 퍼질수록 새로운 변이가 이전 변이보다 더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은 수많은 감염과 입원을 촉발해 이미 한계에 도달한 의료진과 병원들에 매우 문제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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