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36조 육박…전년比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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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익 36조 육박…전년比 29.5%↑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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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슈밸리)
(사진=이슈밸리)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 잠정치가 36조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35조9500억원, 매출액 236조 2600억으로 전년동기 보다 각각 29.46%, 2.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늘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9조3000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며 이 기간 매출액은 61조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한 수치다.

잠정 실적은 투자자 편의 차원에서 발표하는 수치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당초 증권가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앞서 에프엔가이드는 삼성전자의 2020년 누적 영업이익을 36조2889억원으로 전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시작은 부진했으나 3분기 때 부터 비대면 활동으로 인한 수요가 늘고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시장이 활성화 됐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3분기 대비 낮은 실적은 삼성전자의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 때문에 소비  심리가 위축된것으로 보이며 화가치가 상승하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도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특히 올해는 메모리 업황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지난해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발표된 실적은 잠정 집계된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달 말 2020년 4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 IFRS를 선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표준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가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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