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밤사이 수도권에 내린 폭설과 한파가 전국을 덮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체감기온이 영햐 24도가 떨어질 전망이다.
7일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4도 더 떨어지고, 낮 기온 역시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전날 밤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도 떨어진 탓에 곳곳에 빙판길이 나타나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폭설에 강풍까지 불면서 시간 체감온도는 서울 -24.2도, 인천 -25.8도, 수원 -22.6도, 춘천 -20.6도, 강릉 -17.3도, 청주 -18.6도, 대전 -15.5도, 전주 -14.7도, 광주 -10.4도, 제주 -6.5도, 대구 -15도, 부산 -8도, 울산 -11.9도, 창원 -8.6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13∼-3도로 매우 춥겠고 한파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겠다. 9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전남 동부남해안 제외), 제주도, 울릉도·독도 5∼20㎝, 충청권 내륙과 서해5도 1∼10㎝, 전남 동부남해안·경남 서부 1∼5㎝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해안과 제주도, 강원 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됐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3.5m, 서해 앞바다에서 1~5m, 남해 앞바다에서 1~3m로 높게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5m, 서해 2~6m, 남해 2~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