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코로나속 4Q 영업익 9조 5000억원...전년 比 33%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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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로나속 4Q 영업익 9조 5000억원...전년 比 33% 증가 전망
  • 이슈밸리
  • 승인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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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회로 (사진=픽사베이)
반도체 회로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8일 2020년 4분기 잠정실적 발표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불황속에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0년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은 영업이익 9조5438억원, 매출 61조287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29%와 2.51% 늘어난 수치다.

BK투자증권와 하나금융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등도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9조원 이상의 전망치를 내놓았다. 연간으로는 매출 237조1630억원, 영업이익 36조6852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직전 3분기에 비해선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한 실적이다. 3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66조9000여억원, 영업이익 12조3000여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한 이유는 원화 강세와, 유럽에서의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반도체와 세트 수요의 감소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 나눠 예상치를 살펴보면 반도체의 경우 약 4조3000억원, CE(가전)부문은 8000억원 IM(스마트폰)부문이 2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비수기와 원달러 환율의 부정적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20년 4분기 매출 58조2410억원, 영업이익 9조270억원을 전망한다"면서 "디스플레이는 4분기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지만, 모바일은 물량이 감소하고 ASP도 하락하고 반도체 가격 반등도 올해 1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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