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시대' 카운트 다운...14년만에 돌파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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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시대' 카운트 다운...14년만에 돌파 목전
  • 이슈밸리
  • 승인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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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10월 1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 모습 (사진출처=한국거래소)
사진은 지난 10월 1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 모습 (사진출처=한국거래소)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새해 첫 거래일 29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5일 299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3000선에 접근하면서 ‘코스피 3000’ 시대 개막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57%(46.12 포인트) 오른 2990.5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어 2940선까지 도달했었다. 이날도 상승세를 보이며 2990선을 넘겼고,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또다시 갈아치웠다. 6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007년 2000선을 돌파한 이후 14년 만에 3000선을 넘어서게 된다. 공교롭게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2000선을 넘었던 코스피가 최 측근인 문재인 대통령 시대 3000선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는 백신 접종 등으로 인해 코로나 사태가 사실상 종식되면서 연말까지 주가가 3200~33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가 10만원에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11.1% 상향한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 중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원 넘게 제시한 곳은 키움증권이 처음이다. 증권가는 올해 반도체업황 개선을 이유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파운드리 신규 고객 확보, 엑시노스 점유율 상승, 디램의 업황 개선이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며 목표주가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종가인 8만3000원 대비 20%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키움증권 이외에 다수의 증권사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10만원에 근접하는 목표주가를 내놓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20% 상향했고, KTB투자증권은 7만8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21.8%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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