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발견됐다.
30일(현지 시각)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과 질의응답에서 주내 변이 바이러스 발견 사실을 직접 밝혔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B.1.1.7' 감염사례가 보고된 건 전날 콜로라도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뉴섬 주지사는 “약 1시간쯤 전에 영국과 지구의 다른 지역, 그리고 어제 콜로라도에서 발견된 이 새로운 변이, 이 새로운 유형이 이곳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됐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개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확인된 B.1.1.7 감염자의 신원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코로나19 변이는 지난 9월 영국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현재까지 한국·미국·일본을 포함해 아시아·유럽·미주 등 약 30개 국가·지역에서 감염자가 발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변이 코로나19가 치명률은 높지 않지만, 전파력은 약 70% 정도 강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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