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밤사이 확진자 5만 명 급증...일일 기준 最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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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밤사이 확진자 5만 명 급증...일일 기준 最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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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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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타워 브릿지 (사진=픽사베이)
영국 런던의 타워 브릿지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으며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는 기존 코로나 대비 전파력이 큰 변이 코로나 확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23분(한국 시각)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하루사이 5만3135명 늘어나 238만286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14명 증가해 7만156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영국의 신규 확진자 숫자는 지난 3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로 일일 기준 최다 규모다.

또 지난 23일 3만9237명은 물론, 전날(4만1385명) 처음으로 4만명선을 넘은 것과 비교해도 하루사이 1만명 이상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영국에서 이처럼 감염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기존 대비 전파력이 70% 더 큰 변이 출현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자료출처=월드 오미터)
(자료출처=월드 오미터)

 

이로 인해 수도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 전체 인구의 43%인 2400만명이 가장 엄격한 제한 조치를 적용하는 코로나19 4단계 지역에 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던 영국 여성이 2회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날 BBC에 따르면 코번트리 대학병원과 워릭셔 국민보건서비스(NHS) 트러스트는 이날 마거릿 키넌(91) 씨가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접종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1회차 백신을 맞은 지 21일 만이다.

전문가들은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현재로써는 모더나와 화이자 등의 백신이 변이 코로나에도 효과가 검증되는 길 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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