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실직 8만 명 육박...수습조짐 없고·장래불안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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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실직 8만 명 육박...수습조짐 없고·장래불안 원인
  • 이슈밸리
  • 승인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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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라주쿠 거리 (사진출처=산케이신문)
도쿄 하라주쿠 거리 (사진출처=산케이신문)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고 실직자가 8만 명에 육박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29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5일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로 인해 해고·고용 금지된 인원은 모두 7만 9522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31일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코로나 실직자 5만326명 대비 2만9196명(63%)가 급증한 수치다. 

지지통신은 이처럼 코로나 실직자가 8만명을 향해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코로나의 수습 조짐이 없고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만67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업과 소매업도 각각 1만명을 넘어섰다. 

 

(자료출처=지지통신)
(자료출처=지지통신)

 

지역별로는 도쿄도가 1만9318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오사카 부가 6657명, 아이치 현이 4696명으로 뒤를 이었다. 

월별로 보면 12월 25일까지 코로나 실직자는 5199명을 기록해 11월의 5193명을 이미 넘어섰다. 주간 단위로는 지난 12월 19~25일 동안 실직자가 1783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평균 1000명 안팎을 기록하던 코로나 실직자 하락세가 멈추고 연말을 맞아 치솟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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