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총장, 리얼미터 조사로 첫 1위...문재인 대통령 부정평가 6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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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 리얼미터 조사로 첫 1위...문재인 대통령 부정평가 60% 육박
  • 이슈밸리
  • 승인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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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 여권 지지율 강한 광주·전라 3.9%p 상승
이낙연·이재명 광주·전라 각각 9.%p·6%p 하락
윤석열 검찰총장이 28일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자료=리얼미터)
윤석열 검찰총장이 28일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자료=리얼미터)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28일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41명을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은 전월보다 4.1%포인트 상승한 23.9%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나란히 기록한 18.2%보다 5.7%p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낸 수치다. 

윤 총장은 여권 지지율이 강한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선호도 조사에서 3.9%p 상승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4.7%p↑) 부산·울산·경남(4.6%p↑), 서울(4.5%p↑), 인천·경기(4.3%p↑), 30대(7.9%p↑), 60대(5.7%p↑), 40대(4.9%p↑)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낙연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9.0%p 떨어졌고 이재명 지사 역시 광주·전라에서 6.0%p 하락했다. 이 대표는 8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10%대로 내려앉았고 이재명 지사는 두 달 연속 떨어졌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그 뒤로 홍준표 의원(6.0%),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0%), 추미애 법무부 장관(3.1%), 오세훈 전 서울시장(2.9%), 유승민 전 의원(2.8%),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6%), 정세균 국무총리(2.5%),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2.3%) 순이었다.

또 이날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취임 후 최고치인 60%에 육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8%p 떨어진 36.7%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21.8%, '잘하는 편'은 14.9%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취임 후 최고치인 60%에 육박했다고 발표했다. (자료=리얼미터)
리얼미터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취임 후 최고치인 60%에 육박했다고 발표했다. (자료=리얼미터)

 

반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0%p 오른 59.7%였다. '매우 잘못함'은 47.6%, '잘못하는 편'은 12.1%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p 오른 3.6%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였던 지난 12월 2주차 조사(36.7%)와 동률을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전 고점인 12월 2주차 조사(58.2%)를 뛰어넘었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직무배제, 징계 법원 판결에서 윤 총장이 판정승을 거두면서 업무 정당성이 강화된 반면 정부·여당은 무리하게 국면을 끌고 간다는 점이 부각된 결과로 보인다"며 "조사 시점상 24일 밤에 나온 정직 집행정지 인용 결과는 반영되진 않았지만, 심문을 둘러싼 공방은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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