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바이러스 발견된 영국·남아공 코로나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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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바이러스 발견된 영국·남아공 코로나 확진자 급증
  • 이슈밸리
  • 승인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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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규 확진자 미국 다음 2위 기록...3만 501명
남아공 신규 확진자 5위 프랑스·8위 이탈리아 밀어내
영국 런던에 있는 타워브릿지 (사진=픽사베이)
영국 런던에 있는 타워브릿지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20분(한국 시각) 기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일일 확진자는 각각 3만명(6위), 9500명(18위)을 기록했다. 확진자 상위 20위 국가 가운데 하루 증가 추이 통계만으로만 따진다면 영국은 미국 다음 2위를 기록했고 남아공은 9위로 집계됐다. 

이날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영국의 확진자는 하루 새 3만501명 늘어나 228만834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16명 추가돼 7만752명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일일 확진자는 인도(2만333명), 브라질(1만8479명), 러시아(2만8284명), 프랑스(8822명)를 뛰어넘었다. 

18위를 기록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확진자는 100만명을 넘겼다. 밤새 9502명 증가해 100만441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14명 늘어 2만6735명으로 집계됐다. 남아공의 확진자 증가 수치는 5위 프랑스(8822명)과 8위 이탈리아(8913명)을 밀어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20분(한국 시각) 기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일일 확진자는 각각 3만명(6위), 9500명(18위)을 기록했다. 확진자 상위 20위 국가 가운데 하루 증가 추이 통계만으로만 따진다면 영국은 미국 다음 2위를 기록했고 남아공은 9위로 집계됐다. (자료=월드 오미터)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20분(한국 시각) 기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일일 확진자는 각각 3만명(6위), 9500명(18위)을 기록했다. 확진자 상위 20위 국가 가운데 하루 증가 추이 통계만으로만 따진다면 영국은 미국 다음 2위를 기록했고 남아공은 9위로 집계됐다. (자료=월드 오미터)

 

이와 관련 영국 정부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26일(현지 시각) BBC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서식스, 옥스퍼드셔, 노퍽, 서퍽 등 잉글랜드 동부, 동남부에 최고 수위인 4단계 대응조치를 추가로 부과했다.

이로 인해 잉글랜드 인구의 무려 40%에 달하는 2400만명 정도가 사실상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 코로나19 대응 4단계는 전염력이 더 강한 돌연변이의 출현과 함께 영국 정부가 신설한 방역 규제다.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와 등교, 보육, 운동 등의 목적 외에는 반드시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는 누구도 출입이 금지되고 주민들은 밤새 자택을 떠나서는 안 된다.

우리 정부도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도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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