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영국 하늘길 봉쇄 대비중..."교민 위해 전세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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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영국 하늘길 봉쇄 대비중..."교민 위해 전세기 검토"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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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영국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1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이미 영국 노선을 주 4회 정도로 축소했기 때문에 하늘 길이 봉쇄되더라도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영국 런던 히스로국제공항을 운항하는 직항기는 대한항공 주 3회, 아시아나 주 1회 등이다. 

국토부는 영국 노선이 전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귀국을 원하는 현지 교민이나 학생 수요를 파악한 뒤 전세기 파견을 검토 중이다. 다만 화물기는 BA 주 4회, 대한항공이 주 2회로 기존대로 운항할 방침이다.

출입이 완전히 봉쇄되지 않은 다른 국가를 거쳐서 귀국하는 방법도 논의되고 있지만 유럽의 여러 국가가 영국 봉쇄에 나선 만큼 시점에 따라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항이 1년 이상씩 장기간 늦어진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한시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최근 외신들을 통해 보도된 변종 코로나는 기존 코로나19보다 감염력이 최대 70%나 높은 만큼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국 정부는 현재 변종 코로나 등장으로 대응 수위를 4단계로 올리고, 긴급 봉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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