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15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기부는 선정한 15개 기업 중 현재 11개사(73%)가 영업이익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시장성과 성장성이 검증받은 기업으로 선정횄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신청기업 43개사를 대상으로 두 달여에 걸친 심사 끝에 애슬레저 의류를 생산하는 뮬라를 비롯해 부동산 정보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방, 기업용 데이터 저장장치 분야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파두 등 15개사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기업의 평균 기업가치는 1,671억원으로 규모별로는 1,000억원 이하가 7개사(47%), 1,000억원 초과에서 2,000억원 이하가 3개사(20%), 2,000억원을 초과하는 기업도 5개사(33%)가 포함됐으며, 특히 2,000억원 초과의 기업가치 평가기업은 ’20년(1차) 2개사에 비해 3개사가 증가했다.
또한 기술인력 등 기술개발 추진능력, 기술의 차별성 등 기술혁신성 등을 10단계(AAA∼D)로 평가하는 기술성·사업성 평가에서 BBB등급 이상이 73%(11개사)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15개사 중 기술성·사업성 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은 절반에 육박하는 7개사로, 이는 예비유니콘 특례보증 대상기업의 기술성·시장성 등 혁신성이 우수한 기업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