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狂風 속 뉴욕증시·코스피 상승세...백신과 경기부양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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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狂風 속 뉴욕증시·코스피 상승세...백신과 경기부양 기대감
  • 이슈밸리
  • 승인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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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거래소 (사진=Wfdd.org)
뉴욕증시 거래소 (사진=Wfdd.org)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처음으로 시작되고 미국 의회에서 추가 경기부양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뉴욕증시가 연일 고공 행진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면서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 행진을 기록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54포인트(2.02%) 오른 2755.47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직전 최고치는 지난 7일로 2745.44다.

코스피는 2.37포인트(0.09%) 오른 2,703.30에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7포인트(0.77%) 오른 913.81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간밤 일제히 오른 뉴욕증시 영향과 뉴욕증시 선물의 상승세 등이 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오른 3만173.88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는 0.28% 상승한 3702.25에 마감했다. S&P 지수가 3700선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0% 오른 1만2582.77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이처럼 뉴욕 증가가 상승한 이유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 치료제에 대한 기대와 미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공화당 지도부는 백악관과 부양책 진전을 위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며 낙관론이 커졌다. 

다만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하다. 이날 한국 시각 오후 4시 기준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1559만1709명, 사망자는 30만명 육박한 29만339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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