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규취급기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금리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7일 한국은행은 '2020년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통해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2.64%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0.04%p)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로 가계대출 중 소액대출금리(연 4.30%)는 전월대비 0.32%p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담보별로는 주담대(연 2.47%) 0.03%p, 예·적금 담보대출(연 2.54%) 0.01%p, 주담대(연 2.47%) 0.03%p, 집단대출(연 2.57%) 0.16%p 씩 올랐으며 여기에 보증대출(연 2.51%)만 전달보다 0.01%p 하락했다.
신용대출은 전월대비 0.26%p 오른 연 3.15%를 기록했다. 10월 예금은행의 순수저축성예금금리는 연 0.87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은 관계자는 "9월 코픽스 금리상승 영향을 받았고, 일반신용대출은 신용대출 총량관리를 위한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은 저신용차주의 비중 확대 등으로 전월대비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은 시설자금 및 담보대출 취급 확대 등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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