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韓 백신 공포 소통으로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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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韓 백신 공포 소통으로 풀어"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0.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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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이 독감 백신에 대한 대중의 공포를 소통으로 풀었다고 전했다.

24일(현지 시각) NYT는 한국이 독감 백신에 대한 대중의 막연한 공포를 소통으로 풀어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NYT는 한국에서 수십년 동안 독감 백신이 안전하게 접종됐으나 신빙성 없는 주장이 퍼지면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타격을 입을 위험에 처해 있었지만 한국 정부는 잘못된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사망자들의 사인이 백신과 관계없다는 데이터를 확보해 빠르게 공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관련 통계자료를 통해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했으나 이는 백신과 관련이 없으며 한국에서 매해 3000명이 독감으로 사망하므로 독감 백신이 주는 혜택이 더 크다는 것을 알린 사실도 보도했다.

노엘 브루어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보건행태학과 교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모든 일을 올바르게 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신뢰를 보장하고 접종 프로그램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버네사 라브 뉴욕대 전염병학 교수도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백신이 사망과 관계없다고 맹목적으로 말한다면 불신만 쌓인다. 관계가 없다고 말하기 전에 과학에 바탕을 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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