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대선 패배 인정...GSA에 정권 이양 협력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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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대선 패배 인정...GSA에 정권 이양 협력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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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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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연방총무청(GSA)과 백악관 참모진에게 정권 이양 협력을 트위터에 권고했다. 대선 패배를 공식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려은 23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GSA와 연방총무청 참모진에게 우리나라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초기 프로토콜과 관련해 수행돼야 할 작업을 하도록 지시했다”며 “내 팀(참모진)에게도 같은 것을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CNN은 미 행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측에 공식 정권 인수인계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통보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GSA) 청장은 23일 자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바이든 측에 발송했다. CNN은 “이 서한은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자로 선언된 지 2주가 넘은 가운데 행정부가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를 인정하며 취한 조치”라고 전했다.

에밀리 머피 청장은 "백악관으로부터 정권 인수 절차를 연기하라는 압력을 받지 않았으며 압력과 편법으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법률과 이용 가능한 사실에 근거해 내가 독립적으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어 "나는 백악관과 GSA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행정부 관리들로부터 내 결정의 실체나 시기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압력을 받은 적이 없다. 분명히 말하지만 결심을 늦출 어떤 방향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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