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백신 책임자 "내달 11일부터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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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백신 책임자 "내달 11일부터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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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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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초고속 작전팀’의 최고책임자 몬세프 슬라위(오른쪽) (사진=포브스)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초고속 작전팀’의 최고책임자 몬세프 슬라위(오른쪽) (사진=포브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미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초고속 작전팀’의 최고책임자 몬세프 슬라위는 오는 12월 11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백신개발 대표를 지낸 몬세프 슬라위는 22일(현지 시각)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우선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이르면 다음달 11일부터 미국인들에게 접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슬라위는 "승인으로부터 24시간 내에 백신을 접종 장소로 실어나르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라면서 "그래서 승인 다음날인 12월 11일이나 12일에 첫 번째 사람들이 미국 전역에서 접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12월에는 최대 2000만명이, 이후에는 매달 3000만명이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슬라위는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다음달 10일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화이자의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내년 5월께 미국에서 '집단 면역'이 달성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몬세프 슬라위는 "인구의 70% 정도가 면역력을 갖는다면 집단면역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계획에 따르면 5월쯤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집단면역을 달성하면 코로나19의 광범위한 추가 확산을 걱정할 필요 없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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