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비서실장 “2024년 이어 2028년에도 출마할 것”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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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비서실장 “2024년 이어 2028년에도 출마할 것”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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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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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통신/비즈니스인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통신/비즈니스인사이더)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동맹국들에게 2024년 대선 출마 계획을 밝혔으며 다음 달 말까지 대선 출마를 선언할 수도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 핵심 인사는 2024년을 넘어 2028년에도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 연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사실이 2024년 대선 출마계획의 서곡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트위터에 "맥대니얼이 RNC를 계속 이끄는 데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우린 역대 어떤 현직 대통령보다 많은 7200만표를 얻었다. 우린 이길 것"이란 글을 올렸다.

맥대니얼은 미 대선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인 미시간주 출신으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지역에서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 있다. 맥대니얼은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추천으로 2017년 1월 RN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RNC 위원장의 임기는 4년이다.

이와 관련 비즈니스인사이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 비서실장 대행인 믹 멀베이니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2024년에 다시 절대적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믹 멀베이니는 국제유럽문제연구소에 "2024년 출마할 것을 절대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라면서 "대통령(트럼프)이 정치에 계속 관여하기를 절대적으로 기대하며 2024년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최종 후보 명단에 반드시 올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가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트럼프는 고(G0)에너지, 2028년에 출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믹 멀베이니 전 비서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에도 출마 할 것이라고 주장한 내용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믹 멀베이니 전 비서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에도 출마 할 것이라고 주장한 내용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그러나 현재 공화당 내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니키 헤일리 전 유앤주재 대사 등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로 거명되는 인물이 적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뒤 이들과의 경쟁을 뚫고 재출마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란 시각이 많다. 

트럼프 대통령(1946년생)은 4년 뒤면 78세로서 올해 대선과정에서 '나보다 나이가 많다'고 공격했던 바이든 당선인(1942년생)과 같은 나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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