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클럽 막으니...주점·호텔로 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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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클럽 막으니...주점·호텔로 몰려간다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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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서울 이태원 등지의 유명 클럽들이 휴업에 돌입했으나 주점과 호텔 등을 빌려 파티를 여는 사람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30일 질병관리청은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클럽 내에서 단 한 명이라도 마스트 등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내 유명 클럽들은 자발적으로 영업 중단에 돌입했다.

문제는 클럽들이 영업을 중단하려 하자 20~30대 젊은층 사이로 클럽 대신 호텔 뷔페나 파티룸, 주점 등을 빌려 핼로윈 파티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 주요 호텔들은 오는 주말 이용객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이외 수도권 외곽지역의 대형 카페와 음식점들도 기념품과 무료 사진촬영 등 각종 핼러윈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 경찰 등은 유흥시설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핼로윈 파티 방역에 실패할 경우 다소 주춤한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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