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강남 대형클럽 '핼러윈 휴업' 돌입..."파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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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강남 대형클럽 '핼러윈 휴업' 돌입..."파티 없다"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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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자 클럽들이 휴업에 나섰다.

28일 이태원과 강남 등 각 유명 클럽 공지문에 따르면 이태원과 강남에 있는 대규모 인기 클럽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

클럽 측은 자체휴업 안내문에서 "고객분들과 서울시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서초구와 협의 끝에 방역 당국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휴업을 결정했다"며 11월4일 재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핼러윈을 맞아 클럽 내 테이블 예약가이드 및 가격 안내문까지 올리면서 손님 맞이에 나섰던 이 클럽은 구청과 경찰의 현장단속으로 영업을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5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으로 인해 그 동안 이태원 상권은 직격탄을 맞았고 이 때문에 핼러윈을 앞둔 이태원은 집단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 때문에 휴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핼러윈 데이가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고리가 되지 않도록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와 관련한 대규모 행사와 모임이 예상되고, 또 우려된다”면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참석하지 말고, 단체 모임 대신 비대면·비접촉 모임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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