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조 바이든, FBI 조사 받아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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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조 바이든, FBI 조사 받아야" 주장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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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후보 부자가 범죄자라며 FBI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유세차 경합주 애리조나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바이든 후보 부자가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조사를 받아야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그는 유죄"라며 "크리스포터 레이 FBI 국장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말했다.

이는 바이든 후보가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부통령으로 재직하던 시절 바이든의 차남 헌터가 부친의 지위를 이용해 우크라이나로부터 거액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등의 의혹에 대한 것이다.

이와 관련 뉴욕포스트는 지난 14일 헌터 소유로 추정되는 노트북 컴퓨터로부터 헌터가 2015년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부리스마' 측 관계자와 부친의 만남을 주선한 정황이 담긴 이메일이 발견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바이든 후보 측은 "바이든 후보와 부리스마 관계자가 만난 사실이 없다"며 해당 보도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을 범죄자(criminal)라고 부르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도 "그는 범죄자이고, 오랫동안 범죄자였"며 "그의 노트북을 보면 누가 범죄자이 알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범죄를 신고하지 않은 언론들도 범죄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아주 좋은 사람이고 공정한 사람"이라며 바이든 후보 부자에 대한 사법당국의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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