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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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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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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 다음 바다에 방류하기로 했다.

15일 마이니치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이달 중이라도 후쿠시마 제1원전 관련 폐로·오염수 대책을 논의하는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파괴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원자로 내의 용융된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 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섞이면서 오염수가 하루 160~170톤(t)씩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오염수는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에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오염수를 정화해 부지내 물탱크에 저장했었다. 하지만 이제 빈 물탱크를 설치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처리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지난달 26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정부로서는 책임을 가지고 처분 방침을 결정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정부가 해양 방류로 결론을 내더라도 새로운 설비가 필요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가 있어 실제 방류까지는 2년 정도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부 단체는 미래 세대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해양 방출에 반대했지만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총리 취임 전부터 오염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히며 해양 방류에 대한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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