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군 전술 탄도미사일 사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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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군 전술 탄도미사일 사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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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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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 국방부 “ 탄도미사일 중 3발 불발”
아르메니아 언론 “미사일 발사” 전면 부인
(출처=아제르바이잔 국방부 홈페이지)
(출처=아제르바이잔 국방부 홈페이지)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아르메니아 군이 전술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아제르바이잔 국방부가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아르메니아 군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아제르바이잔 군부대를 향해 러시아제 전술 탄도미사일 ‘OTR-21 토치카-U’를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정확히 몇 발인지 밝히지 않았고 탄도미사일 중 3발은 아르메니아 군의 취급 부주의로 폭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탄도미사일은 옛 소련이 개발한 탄도미사일로 아르메니아 군이 보유한 탄도미사일(스커드B와 이스칸데르 보유) 중 가장 수가 많다. 하지만 도입된 지 20년 이상 지났기 때문에 미사일 관리 상태는 좋지 않다는 분석이 있다.  

이와 관련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아제르바이잔 국방부가 발표한 ‘탄도미사일 OTR-21 토치카-U’를 사용했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전면 부인했다고 아르메니아 언론인 NEWS am’이 보도했다. 

 

(출처=아르메니아 언론 ‘NEWS am')
(출처=아르메니아 언론 ‘NEWS am')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오히려 아제르바이잔군이 탄도미사일 사용을 위한 명분 쌓기에 돌입했다고 비판했다. 아르메니아 군은 만약 아제르바이잔 군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즉각 대응할 것이며 그 보복은 매우 파괴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아르메니아는 터키가 아제르바이잔 지원을 위해 F-16C/D를 파견하면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지난 30일 터키 공군의 F-16C/D가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 상공을 비행한 기록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두 나라가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해 전쟁이 확대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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