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개국 확진자 1900만명...전체 60.5% 차지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145만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는 97만명에 육박했다, 특히 인도에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15분(한국 시각)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3145만590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96만828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통계를 주도하는 나라는 미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콜롬비아 등이다.
이날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하루 새 3만2445명 늘어나 700만명을 돌파하며 704만283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00명 추가돼 20만4418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의 상황은 심각하다. 확진자는 밤새 7만4493명 추가돼 556만105명이 됐다. 사망자는 1056명 늘어나 8만8965명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밤사이 확진자가 1만3439명 늘어나 455만806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377명 늘어나 13만7272명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하루 새 6196명 늘어나 110만9595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71명 추가돼 1만9489명으로 나타났다. 5위 콜롬비아는 5359명 늘어 확진자 77만435명, 사망자는 189명 추가돼 2만439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미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콜롬비아 등 상위 다섯 나라의 확진자 숫자는 1904만1038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 3145만명 가운데 약 60.5%로 나타났다.
그 뒤로 페루의 확진자는 76만8895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3만1369명으로 집계됐다.
멕시코는 밤새 3542명 추가돼 69만7663명을 나타냈고 사망자는 235명 늘어나 7만3493명으로 집계됐다. 스페인은 하루 사이 2957명 늘어나 67만1468명이 됐고 사망자는 56명 추가돼 3만663명으로 나타났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하루 사이 725명 증가해 69만193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39명 늘어나 1만5992명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확진자 63만1365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1만305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면서 지금부터 다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1일(현지 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팬데믹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달성을 위한 노력을 배가하는 동기가 돼야 한다"며 "우리는 지금 바로 다음 팬데믹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진단 용품, 치료제,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