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지원자 40만명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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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지원자 40만명대로 떨어져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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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가 50만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1일 '2021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통해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응시원서를 낸 지원자가 5만5301명 감소한 총 49만343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1994학년도 수능이 도입된 이래 처음 50만명 미만으로 떨어진 수치로 2005학년도부터 현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 이후 재수생 등 졸업생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수능 지원자는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4만6190명이 감소했었다. 2년 동안 10만명 넘게 수능 지원자가 줄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가 가장 큰 원인다. 올해 수능 응시원서 접수자 중 고교 3학년 재학생은 34만6673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7351명 감소했다. 졸업생 지원자는 13만3069명으로 역시 전년보다 9202명 줄었다. 검정고시 출신자는 1만3691명으로 1252명 증가했다.

실제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43만명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54만8734명이 지원했지만 88.3%인 48만4737명만 응시해 역대 최고 결시율을 나타냈다. 

올해 수능에서도 졸업생 강세 현상이 전망된다. 올해 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은 27.0%로 2005학년도부터 현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졸업생 비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 25.9%보다도 1.1%p 높아졌다. 2005학년도 이후 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06학년도의 26.8%였다. 

영역별 지원은 수학 가형 지원자의 비율이 33.0%(15만5720명)로 지난해 32.1%(16만7467명)보다 0.9%p 늘었다. 수학 나형 지원자는 31만6039명(67.0%)이다. 사회탐구(54.7%)와 과학탐구(44.1%) 지원자 비율은 지난해와 똑같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은 전체의 15.6%인 7만7174명이다. 올해도 지원자의 68.0%에 달하는 5만2443명이 '아랍어Ⅰ'을 선택했다. 두번째로 많은 '일본어Ⅰ' 선택자는 10.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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