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서 부작용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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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서 부작용 無"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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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온라인 투자간담회에서 안전 우려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카트린 젠슨 화이자 백신연구팀장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 우리에게 통보가 왔을 것이고 지금까지 그랬던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화이자 경영진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백신 임상시험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부작용은 피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는 최종 임상시험 대상자를 당초 3만명에서 4만4000명으로 확대해, 10대들과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보균자 등 특정 질환자를 포함할 예정이며 화이자는 지원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백신을 2회 접종하고 다른 그룹에는 위약을 2회 접종해 효능을 본다.

이와 함께 화이자는 규제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때 모든 안전성과 효능 관련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화이자는 2차 임상시험에서 백신을 접종한 모든 대상자에게서 중화항체 증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중화항체 양은 일반적인 코로나19 완치자보다 최소 1.9배에서 최대 4.6배까지 많았다.

한편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화상회의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수 있는 곳으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를 꼽았다.

게이츠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 "임상 1상과 2상 모두에서 항체 형성 수치가 좋았고 우리는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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