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대비하자...기업들 회사채 발행 총 4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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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대비하자...기업들 회사채 발행 총 4조 넘어
  • 이슈밸리
  • 승인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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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글로벌 경기불황과 기업들이 경기침체에 대비하기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올해 상반기(1~6월) 회사채 발행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1일 밝힌 '2019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기업들이 은행 대출이 아니라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총 88조3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463억원(1.2%) 증가했다.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86조9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5235억원(5.5%) 증가했다. 저금리 등 우호적인 발행여건으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운영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회사채 발행 규모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신한은행(10조4608억원), 우리은행(4조1833억원), 하나은행(3조5852억원), 현대캐피탈(2조8650억원), 신한카드(1조8200억원), 현대커머셜(1조6000억원) 등의 순으로 컸다.

한편 단기자금인 기업어음(CP)과 전단채의 상반기 발행실적은 총 695조1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조2943억원(6.1%) 감소했다.

CP 발행실적은 171조3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9963억원(3.0%) 늘었다. 전단채 발행실적은 523조8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조2906억원(8.8%) 감소했다. 지난 6월말 기준 잔액은 각각 CP 168조1041억원, 전단채 52조804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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