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액정 패널 만든 일본 JDI, 샤프와 애플에 공장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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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액정 패널 만든 일본 JDI, 샤프와 애플에 공장 매각
  • 이슈밸리
  • 승인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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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아이폰 액정 패널을 만들던 재팬 디스플레이(JDI)는 28일, 주력인 하쿠산 공장(이시카와현)을 합계 713억엔(7899억원)에 매각한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28일 요미우리에 따르면 JDI는 보유중인 토지와 건물은 각각 샤프에 412억엔(4566억원)에 양도하고 생산설비는 애플에 301억엔(3336억원)에 매각한다.

하쿠산 공장은, 애플의 스마트폰 ‘iPhone(아이폰)’전용의 액정 패널을 생산하는 주력 공장으로 2016년 12월에 가동을 시작했지만 2019년 7월 가동을 중단했다. JDI의 하쿠산 공장 매각은 미중의 무역 갈등에 따른 중국 시장 판매 부진등으로 인한 수요가 침체가 이유라고 신문은 전했다.  

JDI는 건설자금 약 1700억엔(1조8841억원)의 대부분을, 애플로부터의 빚에 해당하는 ‘선수금’으로 조달하고 있어 변제 부담이 컸다. 

샤프는, 카메야마 공장(미에현)에서 생산하는 아이폰 전용의 패널 생산을 하쿠산 공장에 집약할 방침이다. 기존 카메야마 공장에서는 자동차를 위한 패널등의 생산에 주력 한다.

다이세이고 샤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생산능력의 확충과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의 전개로 당사의 패널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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