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장기화에 직업계고 실습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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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장기화에 직업계고 실습은 어쩌나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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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원격수업이 장기화 되면서 직업계고등학교에서 실습 공백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교육부는 수도권 소재 유·초·중·고·특수학교가 원격수업에 돌입하면서 다음 달 11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하고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급증하고 지역사회 감염 사례도 계속 이어지면서 긴급하게 내려진 조치다.

하지만 실습 위주로 운영되는 직업계고 같은 경우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다. 실습 대상을 눈앞에 두고 학생과 교사 간 실시간 상호작용이 필요하지만 원격수업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학교현장에서는 원격수업 실효성 강화를 위해 시설과 학습자료 구축 시스템 등 교육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교육부는 실습수업을 세분화해 실습실 학생 밀집도를 낮춰 학생 실무역량을 제고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감염병 확산 추세가 개선되지 않으면 실습 진행 자체도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전문교과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현재까지 발굴한 온라인 콘텐츠 1만7000여개를 활용하고 전문교과 교원이 자체 개발한 온라인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문교과 실무과목 중 교과(군)별 공통 학습내용을 VR(가상현실)이나 AR(증강현실) 콘텐츠로 개발해 원격실습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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